지난 17일(금) 저녁, 파리 6구에 위치한 ‘Forum 104’에서 진행된 재불한인여성회가 주최한 차세대 멘토링 행사, « 한류를 알면 비전이 보인다 »와 송년회가 한인차세대들을 비롯, 주불한국대사관 관계자 및 재불한인단체장들과 한인원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멘토링 행사의 강연자로는 유성훈 한국콘텐츠 진흥원 유럽센터장과 아르쉬 법률법인의 김중호 변호사가 초청되었다. 한류가 세계적인 주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된 뒷면에 국가관계기관과 기업은 어떤 컨셉들과 마케팅 전략을 준비했는지, 한류 콘텐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외거주 차세대들이 도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듣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재불한인여성회 김선형 차세대 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강연 시작에 앞서, 이미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사 다단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차세대 송년 멘토링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힘을 보태주신 대사관 및 한인회와 청솔회 등, 한인단체장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 멘토링 강연이 미래의 주역인 차세대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불대사관 표지은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사관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가 차세대들이 학업 후, 현지 사회로 진출하는 부분이다."며 "재불한인여성회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멘토링 행사를 통해 차세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파리 왕복 항공권 한 장을 협찬한 송안식 프랑스한인회장은 "여성회가 내부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었지만, 그 과정을 잘 견뎌내고 협회 조직을 재정비하고, 뜻 있는 행사들을 묵묵히 추진해 온 부분에 대해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는 협회가 되길 기원한다." 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 단계부터 차세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 신청이 이어졌으며, 한류콘텐츠를 중심으로 차세대들이 파고 들어갈 다양한 틈새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류 콘텐츠는 가장 먼저, K-팝, K-애니메이션, K-드라마, K-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가 각 대륙으로 확대될 때, 현지에서 코디네이션 또는 중계역할을 필요로 하는데, 그 부분을 현지에서 태어나거나 학업을 마친 차세대들이 도전할 분야라고 했다.
2시간 30분 이상 이어진 1부 강연과 법률 자문시간 동안, 차세대들의 질문은 한결 같이 한류 콘테츠를 통한 사회 진출 또는 창업과 관계기관 지원을 위한 멘토링에 집중됐다.
재불한인여성회는 차세대 멘토링 행사에 이어 송년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참석한 전원을 위해 코비드 방역 수칙에 맞춰 사전 예정했던 뷔페가 아닌, 한식 도시락을 준비해 저녁식사를 함께 나눴다. 2부 순서로는 경품추첨을 통해 깔라면, 홍삼. 전통주, 콜라겐 화장품, 전통차, 악세사리는 물론,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을 나누고 참가자 전원에게 여성회가 준비한, 작은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해의 마지막 재불한인 여성회 행사로 개최된 ‘차세대 멘토링 행사’는 여성회가 봉사 단체로서 한인사회에 훈훈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는 시간이었다. 한 해 끝자락에서 재불한인여성회의 행보에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봉사활동으로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길 소망해 본다.
<프랑스존 후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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