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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한인여성회, 제8회 우정의 심포니






지난 12월 28일, 재불한인여성회(AFCF-KOWIN France)가 주최한 ‘제8회 우정의 심포니(SYMPHONIE AMICALE)’가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개최되었다. 한인 입양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 온 우정의 심포니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매년 입양인들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져온 재불한인여성회는 펜데믹으로 인해 대면행사 대신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랑스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입양인들에게 17가지 한국제품이 담긴 Kit de survie ‘Spécial Produits Coréens’을 구성하여 우편으로 전달하고, ‘Ensemble/Hamkae : Événement digital’이라는 주제 아래 온라인으로 만나 안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경미 재불한인여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불한인여성회가 입양인들과 한국 사이의 아름다운 연결점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유대종 주불대한민국 대사의 축사에 이어 나상원 제35대 프랑스 한인회장, 한국인 입양인 협회인 한국의 뿌리 협회 대표인 Nicolas MASSON 그리고 Lucas LECOCQ K-France 협회장의 감사와 답사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여성회원들과 입양인들은 Kit de survie ‘Spécial Produits Coréens’ 준비 과정인 Making-of 영상 및 프랑스 전역에서 도착한 언박싱 영상을 나누고 사전에 공유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후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윤동주 시인의 « 별 헤는 밤 » 시 낭송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입양인들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발표하고 앞으로 재불한인여성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안하기도 했다. 물리적인 거리를 초월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입양인들은 본행사가 끝나고도 떠나기 아쉬운 듯 화상으로 담소를 나누었다.



재불한인여성회 신혜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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